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김붕년 교수가 결혼 후 달라진 김종국의 생활 패턴을 분석했다.
MC 김종국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 중에 특정 분야에 특출난 천재 같은 사람이 나오는지?”를 질문했다. MC들은 비슷한 주제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를 언급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김붕년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받은 사람 중 2~3% 정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지능을 소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일론 머스크와 빌 게이츠를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김붕년 교수는 옥탑방 MC들을 대상으로 멘탈 상담을 진행했다. MC들은 일제히 결혼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 김종국을 타깃으로 삼았다. 물건을 버리지 못해 ‘봉지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고 옷 정리도 서툴렀던 김종국은 결혼 후 집에 들어오자마자 옷을 정리하고 매일 청소기를 돌리며 180도 달라진 일상을 밝혀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이에 김붕년 교수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김종국의 입장에서 먼저 상황을 이해하는 접근법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변화일 것”이라며 김종국을 사랑꾼으로 최종 진단했다.
이어 김붕년은 노담의 아이콘 김숙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과거 골초로 불렸던 김숙이 “게임과 담배를 한 번에 끊었다”라며 한순간에 달라진 삶을 전하자 김붕년 교수는 “스스로 빠져나왔다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라며 김숙의 탁월한 자기 조절 능력을 극찬했다.
MC 홍진경이 ADHD와 사춘기 자녀와의 대화법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쏟아내자 송은이와 김종국은 “따로 돈을 더 내라”라는 농담으로 나무라며 웃음을 유발했다. 홍진경은 “작년에는 구마 의식까지 할 뻔했다”라며 사춘기 자녀 육아의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