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 이색 수상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베스트 드레서상 수상자는 예상을 피해가지 않았다. 화려한 의상을 선보이며 매 회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노라조가 수상했다.
그들은 "상은 생각하지 말고 즐거운 재미를 주고 열심히 살아야지 하고 살아왔다. 떨리기도 하고 당황스럽다"며 설레는 마음을 밝혔다.
이어 "노라조를 노라조 답게 만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환상적인 의상을 선보이게 만들어주신 '백파더', '전지적 참견 시점' 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은파'로 디지털 콘텐츠 상을 수상한 화사와 박나래가 무대에 등장했다. 화사는 "사만다 언니가 함께 하지 못했는데 '여은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언니 분들이 고생이 많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여은파'를 해피해피하게 찍었다. 다시 돌아올 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사만다랑 '쎗뚜 쎗뚜' 했어야 했는데 못 해서 '쎄드 쎄드' 하다"라며 여은파가 탄생시킨 명대사와 라임이 들어간 이색 수상소감을 남겼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