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크리스마스마다 몰래 집에 숨어드는 하얀 수염 사나이의 정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미국 펜타곤이 70년째 산타를 추적 중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공개됐다. 어린 아이의 실수로 잘못 걸린 전화 한 통이 국가 차원의 공식 임무로 이어지게 됐는지, 영화 같은 사연이 밝혀지며 출연자들은 “이게 진짜냐!”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산타의 기원을 거스르는 추적이 시작됐다. 산타의 고향이 북극이 아닌 지중해 연안의 튀르키예 남부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산타의 실존 인물로 알려진 성 니콜라스의 무덤이 도굴됐던 역사적 사건과, 시신에서 신비로운 액체가 흘러나온 기괴한 기록이 공개되며 이야기에 미스터리가 더해졌다. 특히 액체의 정체를 둘러싸고 흥미진진한 추측과 해석이 펼쳐졌다.
의사 이낙준은 “과거에는 미라의 뼛가루가 귀한 약으로 팔렸다”라며 성 니콜라스의 무덤이 도굴꾼의 타깃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일반인 시신보다 유명인의 시신은 더 비싼 가격으로 거래됐기 때문에 가짜 니콜라스 뼛조각이 거래되는 경우도 많았다.
임승휘 교수는 “유럽에 있는 성 니콜라스의 뼈를 다 합치면 7~8명이 나올 정도였다”라고 설명했다. 니콜라스 뼛조각은 현재에도 거래 중이다. 몇 년 전, 니콜라스 뼛조각이 담겨 있다는 유리관이 약 5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은 니콜라스 뼛조각으로 추측되는 유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성 니콜라스가 사망한 343년, 4세기 경 죽은 사람의 뼛조각이라는 것이 확인됐고 니콜라스의 뼈가 확실해 보인다는 결론을 내려 놀라움을 안겼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