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내게 여자야 캡처
출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나이를 공개했다.
나이 공개를 앞둔 출연자들은 설렘보다 불안에 가까운 감정을 드러냈다. 지원은 “나이가 많아서 여자로 안 보이면 어떡하지.”라며 걱정을 토로했고, 상원 역시 “너무 어려서 남자로 보이지 않을까 봐 걱정된다”라며 불안을 털어놨다.
무진은 자신의 나이를 알게 됐을 때 상대가 어떻게 반응할지에 대한 두려움을 숨기지 않았다. 방송 초반부터 프로그램 공식 커플로 무진과 케미를 쌓아온 본희 또한 “나이 차이가 너무 크면 현실적인 고민을 안 할 수가 없다”라며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소현은 본희에게 “눈치 보느라 대화를 피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신경 안 쓸 수는 없지만 무진과 대화하고 싶다”라며 대놓고 본희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본희는 “어떻게 신경이 안 쓰이겠냐”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 모습으로 삼각관계의 갈등을 유발했다.
모두가 고대했던 나이 공개가 시작됐다. 출연자들은 다 함께 한자리에 모였고 한 사람씩 돌아가며 나이를 공개했다. 연하남 중 가장 먼저 나이를 공개한 사람은 본희와 방송 초반부터 공식 커플로 케미를 쌓고 있는 무진.
MC들의 예측대로 무진은 20대였고 2000년 생 수빈과 한 살 차이인 1999년 생 27살이었다. 그의 나이 공개에 가장 놀란 반응을 보인 건 본희였다. 본희는 “엄청 어리구나…”라고 중얼거리고 뚝딱거리면서 박수를 치는 행동으로 MC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누나 출연진들의 나이가 공개되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본희의 나이가 밝혀졌다. “39살입니다”라고 본희가 나이를 밝히자 “동안이다”, “믿을 수 없다”라는 반응들이 쏟아져 나왔다. MC들은 “무진과 띠동갑이다”라며 가장 유력했던 커플이 가장 나이차가 크게 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KBS 2TV ‘누난 내게 여자야’는 자기 관리에는 완벽하지만 연애와 거리를 둔 연상녀와 그녀들을 흔들어 놓을 연하남이 서로의 짝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MC 한혜진, 황우슬혜, 우영, 수빈과 함께 연상연하 리얼로맨스로 색다른 도파민과 흥미진진한 설렘 모멘트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