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극한직업>
20일 (토) 밤 9시, EBS1 <극한직업>에서는 '겨울이 제맛! 대삼치와 어묵'편이 방송된다.
전라남도 여수 앞바다, 제철 맞은 대삼치를 잡기 위해 초대형 정치망과 고군분투하는 어부들이 있다. 대삼치는 파도가 거셀수록 잘 잡히기 때문에 바다 위 작업 환경은 더욱더 위험하다. 한편, 충북 음성의 한 공장에서는 겨울철 대표 간식 어묵을 생산하느라 분주한데, 한 달 어육 소비량은 50t에 이른다. 제철 맞은 대삼치잡이와 어묵을 만드는 이들의 뜨거운 현장을 따라가 본다.
겨울이 제철인 대삼치를 잡기 위해 초대형 정치망으로 어업에 나서는 형제 선장이 있다. 정치망 어업은 어군을 쫓아다니며 잡는 방식이 아니라, 그물을 한곳에 고정해 놓고 지나가는 고기 떼가 자연스럽게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어업 방식이다. 물때에 따라 조업이 이뤄지다 보니 낮과 밤, 새벽을 가릴 것 없이 바다로 나가야 하는데! 낮에 복귀해도 밤에 다시 출항하는 강행군 때문에 시간이 나면 틈틈이 수면을 청하며 체력을 비축해야 한다.
한편, 삼치가 잘 들어오기 위해서는 그물 관리 역시 필수이다. 해조류와 미생물이 달라붙으면 고기가 머물지 않기 때문에 선원들은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두꺼운 줄을 끊고 상한 그물을 걷어낸다. 약 10억 원에 달하는 그물을 말리고 털어 보수하는 과정 또한 만만치 않다. 거친 바다와 싸우며 대삼치를 기다리는 정치망 어업 현장을 따라가 보자.
EBS1 <극한직업>
겨울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간식이 어묵이다. 가지각색의 어묵을 만들기 위한 뜨거운 현장이 전국 곳곳에 펼쳐진다. 경기도 김포시의 대형 어묵 공장에서는 새벽 6시 30분부터 어육이 입고되며 작업이 시작된다. 어묵의 쫀득한 탄력과 맛을 지키기 위해 영상 2℃ 안팎으로 관리하는 반죽은 형성기에 들어가 어묵의 모양으로 성형하고, 튀김기에 들어가 무게와 길이를 맞춘 사각 어묵으로 탄생한다. 어육을 퍼 나르는 작업만 하루 최소 4시간, 기계를 가동한다고 해도 자리를 뜰 수가 없다. 이때 뜨거운 기름 앞에서 불량을 즉시 골라내지 않으면 기름이 타 버리기 때문에 손과 눈을 쉴 틈 없이 움직여야 한다.
충청북도 음성군의 어묵 공장에서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한 달 약 50t의 어육을 사용하며 대량 어묵 생산에 돌입한다. 어묵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 차례 튀김 과정을 거친 후 탈지기와 냉각기로 이어지는 약 26M 대형 라인을 쉼 없이 통과해야 한다. 특히 인기 메뉴인 만두 어묵은 하루에 약 10만 개가 만들어진다. 어묵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어가고 있는 어묵 생산 현장을 따라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