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미국 석유 시장을 지배한 록펠러가의 역사가 공개됐다.
워털루 전쟁 당시 로스차일드가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국채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그의 매매를 따르는 이들이 많았다. 전쟁이 끝나고 영국의 웰링턴 장군이 나폴레옹을 물리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채 가격은 순식간에 폭등했다.
로스차일드는 소식이 전해지기 전 국채를 팔아치우며 사람들을 선동했다. 채령은 “로스차일드가 가짜 뉴스를 뿌린 건지?”라며 의아해했다. 사실 로스차일드는 승전보가 전해지기 30시간 전부터 워털루 전쟁 소식을 미리 알고 있었다.
모두가 로스차일드를 따라 국채를 내던지던 때, 로스차일드의 지인과 친인척들은 헐값에 대규모로 국채를 사들였다. 전쟁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입수해 금융에 활용한 전략이 부의 기반이 됐다는 설명에 채령은 “이러니 개미들이 힘들 수밖에 없다”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가문의 자산과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근친혼을 장려했던 배경과 함께 그들만의 독특한 부의 공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미국 석유 산업의 토대를 세운 록펠러 가문의 히스토리가 공개됐다. MC 이찬원은 존 데이비드 록펠러의 어린 시절을 소개하며, 그가 아버지로부터 “그 누구도 쉽게 믿지 말라”라는 말을 듣고 자랐다는 일화를 전했다.
록펠러는 열살이 되기도 전에 칠면조를 키워 직접 내다 팔아 장사를 시작했다. 열두 살 무렵부터는 이웃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챙기는 이자놀이를 시작했을 정도로 어릴때부터 돈에 대한 집요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16살 때부터 쓰기 시작한 가계부럴 첫 데이트 자리에도 들고나갔다는 유명한 일화처럼, 록펠러는 철저한 계산과 관리로 미국 석유 시장의 90%를 장악하며 거대 기업을 일궜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