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내게 여자야 캡처
예측 불가한 커플 구도가 드러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누나 호칭을 거북스러워하는 본희에 무진은 “남자로 보이고 싶어서 일부러 이름을 부르는 건 싫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연애할 때는 상대방과 연상연하 관계를 떠나 이름이나 ‘자기야’라는 호칭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희는 “자기야는 상상해 본 적이 없다”라며 어색함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데이트 막바지에서 서로 다른 기준을 확인했다. 데이트가 마무리된 후 인터뷰를 통해 본희는 “11살 어린 남동생이 있는데, 상대가 그 정도로 어리면 고민된다”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MC 수빈은 한혜진과 황우슬혜에게 “호감이 생겼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걸 알게 되면 어떤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잠시 고민하던 한혜진은 “감사하지”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우슬혜는 “걱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라며 본희의 복잡한 심경을 이해했다.
연 하우스에 모여 있던 출연자들은 본희와 무진의 귀가와 함께 데이트에서 있었던 일들을 공유했다. 무진은 출연자들에게 춘천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히며 손을 들어 자랑스럽게 커플링을 자랑했다.
출연자들이 “오늘부터 1일인가?”를 장난스럽게 질문하자 손을 가로젓는 본희와 달리 무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여전한 직진 모드를 뽐냈다. 당돌한 무진의 태도에 장난기가 발동한 출연자들은 “결혼은 언제 하느냐”라며 짓궂은 질문을 쏟아냈다.
본희는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라며 화들짝 놀랐지만 무진은 천장을 바라본 채 골똘히 고민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MC들은 “결혼 질문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라며 무진의 거침없는 표현에 감탄을 표했다.
KBS 2TV ‘누난 내게 여자야’는 자기 관리에는 완벽하지만 연애와 거리를 둔 연상녀와 그녀들을 흔들어 놓을 연하남이 서로의 짝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MC 한혜진, 황우슬혜, 우영, 수빈과 함께 연상연하 리얼로맨스로 색다른 도파민과 흥미진진한 설렘 모멘트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