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내게 여자야 캡처
나이 공개를 앞두고 본희와 무진 사이에 의견차가 감지됐다.
지난주, 추억 데이트 마친 본희와 무진 사이에서 호칭을 둘러싼 온도 차가 갈등을 촉진했다. 데이트 후 귀가 중에 무진이 “연하가 누나라고 부르면 어떠냐”라고 묻자 MC들은 “누나라고 불렀던 일이 마음에 걸렸었나 보다”라며 본희의 반응에 집중했다.
본희는 앞선 데이트에서 “누나보다 이름으로 불리고 싶다”라고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손이 예쁘다는 칭찬에 무진은 장난스럽게 “누나 손도 예뻐”라며 플러팅을 날렸지만 본희는 별다른 반응 없이 미묘한 표정 변화만 보였다.
추후 인터뷰를 통해 본희는 “누나라고 불리는 순간 꿈같던 일이 현실로 느껴졌다”라는 속내를 털어놨다. 이를 알아챈 무진이 호칭에 대한 생각을 물었고 본희는 “아까는 이상했지만 지금은 괜찮다”라고 답하며 분위기를 되돌렸다.
무진은 “남자로 보이고 싶어서 일부러 이름을 부르는 건 싫다”라는 소신을 밝혔다. 이어 연애할 때는 상대방과 연상연하 관계를 떠나 이름이나 ‘자기야’라는 호칭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본희는 “자기야는 상상해 본 적이 없다”라며 어색함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데이트 막바지에서 서로 다른 기준을 확인했다. 데이트가 마무리된 후 인터뷰를 통해 본희는 “11살 어린 남동생이 있는데, 상대가 그 정도로 어리면 고민된다”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MC 수빈은 한혜진과 황우슬혜에게 “호감이 생겼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걸 알게 되면 어떤지?”라는 질문을 던졌다. 잠시 고민하던 한혜진은 “감사하지”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누난 내게 여자야’는 자기 관리에는 완벽하지만 연애와 거리를 둔 연상녀와 그녀들을 흔들어 놓을 연하남이 서로의 짝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MC 한혜진, 황우슬혜, 우영, 수빈과 함께 연상연하 리얼로맨스로 색다른 도파민과 흥미진진한 설렘 모멘트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