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 트랙’ ‘퇴근 후 양파수프’
신예 배우 방효린이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의 포문을 연 ‘퇴근 후 양파수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며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방효린은 극 중 단골 식당의 요리사 ‘한다정’ 역을 맡아 과장 없는 담담한 연기로 작품의 온도와 정서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퇴근 후 양파수프’는 양파수프를 유일한 낙으로 삼았던 손님 박무안(이동휘 분)과 어느 날 갑자기 메뉴에서 수프를 지운 한다정의 이야기로, 메뉴를 없앤 이유를 설명하는 다정의 진심이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위로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큰 공감을 샀다.
특히, 방효린은 한다정이 지닌 배려심과 단단함을 섬세하게 조율된 말투와 시선 처리, 호흡으로 차분히 쌓아 올렸다. 차분한 표정 속에 스며든 감정의 흔들림과 꾹 눌러 담은 눈빛 연기는 한다정의 따뜻함과 단호함을 동시에 드러내며 매 장면 잔잔하지만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밀도 높은 감정 연기는 방효린이 왜 대세 배우로 불리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편, 방효린은 최근 ‘2025 아시아모델어워즈’ 라이징스타상, ‘2025 KCA 문화연예 시상식’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인기스타-배우상, ‘서울국제영화대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국내 유수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대세 신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 단막극에서의 호연을 발판 삼아 앞으로 그녀가 펼쳐나갈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