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의 일생
올 연말 국내 개봉을 앞둔 <척의 일생>이 국내 관객을 위한 특별 GV소식을 전했다. 이번 GV에는 영화 번역가와 작가로서 많은 팬층을 보유한 황석희 번역가가 참석해 번역 과정을 비롯한 작품의 해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배급사 워터홀컴퍼니는 “<척의 일생>에는 다양한 생의 단면들이 녹아져 있다. 단순한 대사의 번역이 아닌 배우들의 한 문장 한 문장이 삶의 어떤 면을 비추고 있는지 깊이가 다른 해석이 필요했다.”고 준비 과정을 언급하면서 “그렇기 위해 반드시 황석희 번역가와 작업을 희망했다. 그저 영어 대사를 한글 대사로 옮기는 것이 아닌, 작품의 바탕에 스며 있는 정서를 한치라도 더 가깝게 관객에게 전하려 노력하는 황석희 번역가의 따뜻한 시선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황석희 번역가와 연말 관객들에게 작은 선물로 준비한 이번 GV ‘황석희 번역가와 함께하는 ‘척의 일생’과 삶의 의미에 관하여’는 관객들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영화가 전하는 삶의 소중함과 모두가 가진 내면의 다양성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황석희 번역가는 번역가의 글을 통해 ‘자꾸만 자신을 깎아내리는 세상과 세상의 기준 아래, 영화 <척의 일생>은 세상 모든 한 명 한 명이, 세상을 살아내는 것만으로 귀하고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이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모두가 바쁜 연말이지만 잠깐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는 만남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영화 <척의 일생> 번역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번역가로서의 삶과, 삶을 바라보는 그의 따뜻한 시선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이번 GV는 16일 저녁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관객들에게는 황석희 작가가 번역한 대사들이 수록된 <척의 일생> 명대사 번역집이 증정된다. 선별된 영화 속 명대사는 물론 황석희 번역가의 ‘번역가의 글’이 포함된 이번 관객 증정 선물은 모두에 더욱 기억에 남을 연말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