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모찌의 충격적인 극과 극 반전 행동이 관찰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오늘의 주인공 ‘모찌’가 보호자에게 폭풍처럼 입맞춤을 퍼붓고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MC와 훈련사들은 “문제 행동이 없는 것 같다”라며 훈련소 입학도 전에 조기 졸업을 권했다.
모찌는 보호자와 어울리며 신나게 놀다가 갑자기 으르렁거리며 태세 전환하는 예측불가한 행동을 보였다. 기분 좋은 상황에서도 순식간에 돌변해 입질을 하는 바람에 보호자는 매번 진땀을 뺐다.
보호자는 지금까지 모찌에게 물린 사람이 9명에 달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특히 대부분의 피해자가 여자라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며 모찌가 대상을 가려 공격성을 드러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모찌는 여성만 보면 달려들어 마운팅을 하거나 공격적으로 입질을 하는 등 맹견의 태도를 취했고 낯선 사람이라도 남성 앞에서는 순둥이 같은 모습을 보이며 ‘강약약강’ 면모를 드러냈다.
보호자는 귀가 약한 모찌를 위해 약을 발라줬다. 얌전하게 있던 모찌는 귀를 말리기 위해 보호자가 바람을 불어 주자 또 한 번 으르렁거리는 행동으로 태도를 바꿔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남자친구가 방문하자 모찌는 경계심을 완전히 풀고 꼬리를 헬리콥터처럼 돌리며 반가움을 표했다. 모찌는 순식간에 천사견으로 변신해 남자친구만을 바라보며 애교를 폭발시켰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영탁, 훈련사 이웅종, 최민혁, 양은수, 수의사 김현주가 ‘고민견 사관학교’를 통해 반려견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