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경실이 선우용녀와 박명수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경실이 존경하는 선배이자 어른으로 선우용녀를 꼽았다. 힘든 시기를 겪으며 은둔에 가까운 보내고 있던 이경실을 억지로 불러낸 선우용녀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격려로 이경실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
당시를 추억하며 이경실은 선우용녀의 성대모사로 현실감을 더했다. MC 양세찬은 “눈앞에 있는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경실은 “나도 나중에 저런 어른이 되어야 다고 다짐했다”라고 밝히며 선우용녀의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선우용녀 미담에 이어 이경실이 박명수와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경실이 진행하는 인기 코너에 출연한 박명수를 떠올리며 이경실은 “10개 중 8개가 편집됐다”라며 무대 울렁증으로 고생했던 박명수를 격려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일화를 전했다.
박명수는 이경실에게 혼난 경험을 토크 소재로 자주 써먹었다. 하지만 이경실의 배려 부분은 쏙 빼고 혼이 난 부분만 언급한 뒤 수습은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이경실은 후배들을 혼내는 무서운 선배 이미지로 각인됐다.
훗날 이경실은 박명수에게 과거 느꼈던 서운함을 직접 털어놨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몰랐다며 진심으로 사과했고 이경실은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후련함을 표했다. 이금희는 “감정을 정리한 건 잘 한 일이다”라며 건강한 정신을 위해 용기를 낸 이경실의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