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의 일생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 톰 히들스턴 주연의 <척의 일생>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은 영화의 분위기와 영화 속 기적의 드라마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서사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연출이 더해져 관객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메인 포스터는 제목 그대로 ‘한 사람의 일생’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서로 다른 생의 시기 속 얼굴을 나란히 배치해 인물의 시간과 감정의 흐름을 한 화면에 담아내고, 각 얼굴의 안경 속에는 그가 살아온 순간과 주변 인물들이 상징적으로 그려져 있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생의 순간들’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강렬한 색감과 회화적인 질감이 어우러진 구도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감각적인 영화포스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자극한다.
척의 일생
어두운 밤하늘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주인공 척의 삶을 관통하는 중요한 순간들과 주변 인물들의 감정적인 장면을 차례로 보여주며 영화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예고편 속 등장하는 “Isn’t that wonderful?”이라는 문장은 작품이 궁극적으로 전하려는 ‘삶의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드러내며, 예고편이 끝난 이후에도 영화가 품은 질문과 여운을 오래도록 남긴다.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특별한 ‘생의 기적’을 보여줄 영화 <척의 일생>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이브, 국내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