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왔수다 캡처
개그맨들의 37년 단골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스타의 맛집’으로 소개된 곳은 KBS 개그맨들이 수십 년간 애용해온 노포 배달집으로, 무려 37년 역사를 자랑한다. 김숙은 “신인 때 종종 시켜 먹곤 했다”라며 실제 경험담을 전해 의미를 더했다.
중식집에 들어선 김숙은 “여길 와보게 될 줄은 몰랐다”라며 사장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김숙은 “방송국 연구동으로 배달을 자주 시켰다.”라며 KBS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영자와 김숙은 스타가 부탁한 메뉴들을 주문하며 평소처럼 음식을 포장해 갈 다회용 그릇을 챙겼다. 이에 가게 사장은 “옛날 방식을 고집해서 일회용 그릇을 쓰지 않는다”라며 배달용으로 사용하는 그릇과 철가방을 직접 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숙은 “그 그릇에 먹어야 더 맛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며 가게 사장의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마침 식당 안쪽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던 개그맨 단체가 김숙과 이영자를 알아보며 즉석에서 희극인 모임이 개최됐다.
후배들이 이영자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전하자 김숙은 “대충 해도 된다. KBS 출신도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이영자는 반색하며 서운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김숙은 장난을 이어가며 후배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KBS 2TV ‘배달왔수다’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이영자와 김숙이 스타가 주문한 맛집 메뉴를 직접 배달하고 밥상 토크를 펼치는 신개념 배달 먹방 토크쇼다. 솔직하고 유쾌한 밥상 토크와 이영자의 특별한 팁이 더해진 먹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