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생후 300일을 기념하는 심형탁과 하루 부자의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심형탁이 하루의 300일을 기념해 아내가 직접 그린 그림이 프린트된 커플 티셔츠를 준비했다. 심형탁이 새 옷을 준비하는 사이 하루는 빛의 속도를 자랑하며 거실을 가로지르는 기어가기 신공을 발휘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하루를 기특하게 바라보던 심형탁은 “조금만 천천히 자랐으면 좋겠다”라며 “지금 이 순간을 좀 더 오래 같이 하고 싶다”라는 심정을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MC 랄랄은 “빨리 컸으면 좋겠으면서도 시간이 멈추기를 바라게 된다”라며 깊게 공감했다.
이곳저곳 바닥을 기어다닌 탓에 하루의 바지가 쓸려내려갔고 이를 발견한 심형탁은 “하루 잠수부야?”라고 반응하며 폭소를 터트렸다. 하루는 아빠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잠수부처럼 거실 바닥을 유영하듯 기어다녔다.
300일 기념 커플티를 갈아입은 심형탁 하루 부자가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 심형탁은 하루에게 드럼 장난감을 선물했고 스틱을 손에 쥔 하루는 곧바로 드럼을 두드리며 남다른 감각을 보여줬다.
처음 만지는 스틱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하루의 퍼포먼스에 MC 김종민은 “완전 천재네!”라며 감탄했고, 랄랄 역시 “드럼 신동 아니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형탁은 그룹 지니의 ‘뭐야 이건’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하루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드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진 신해철 ‘그대에게’ 공연까지, 심형탁과 하루는 완벽한 부자 케미와 함께 음악적 재능을 뽐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