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조강지처를 두고 다른 여자와 동거를 시작한 피카소의 안하무인 태도에 MC들이 경악했다.
피카소는 무명 시절이 없다시피 할 만큼 20대부터 사망할 때까지 쭉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관람객 중심에서 작가 중심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관점의 변화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큐비즘을 탄생 시키며 미술학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다.
의사 이낙준은 피카소가 입체파 화풍을 완성한 게 신체적인 결함 때문이라는 새로운 분석을 내놓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MC 이찬원은 “원근법의 문제인가?”라며 눈치 빠르게 해답에 접근했다.
이낙준은 피카소가 사시를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다른 유명 화가들도 높은 확률로 사시를 앓고 있었을 가능성을 언급해 흥미를 유발했다.
올가와 결혼한 뒤 피카소는 성대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소문을 듣고 몰려든 관객들은 금발 여인의 누드 그림을 보고 수군거리기 시작했고 소문은 삽시간에 프랑스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MC 이찬원은 “올가 친구 아니야?”라며 막장 드라마 마니아다운 촉을 발동했다.
그림 속 여인의 정체는 마리 테레즈 발터로 둘의 관계는 이미 전시회 5년 전부터 시작됐다. 이창용 도슨트는 “피카소는 결혼 생활을 10년 이상 유지하지 못한다”라고 설명하며 예술계 나쁜 남자 1위 타이틀을 갖게 된 이유를 증명했다.
마리 테레즈가 임신하자 피카소는 이혼 절차를 밟았지만 50:50 재산 분할을 용납할 수 없어 결국 이혼을 포기한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마리 테레즈와 동거를 시작했고 이에 MC들은 “너무하네~!”라며 피카소의 안하무인 태도에 격분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