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코리아
12월 24일 공개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각자의 방법으로 시대에 맞서는 ‘배금지’, ‘오예진’, ‘이케다 유지’의 3인 3색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1970년를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중앙정보부의 ‘백기태’(현빈)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을 중심으로 펼치는 정치드라마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에는 이들 외에 조여정, 서은수, 원지안이 연기하는 여성 캐릭터가 있다.
조여정이 연기하는 ‘배금지’는 권력 실세들이 드나드는 고급 요정의 마담으로, 국가의 권력을 은밀히 쥐고 흔드는 인물. 공개된 스틸 속 조여정은 누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카리스마부터 말하지 못할 사연을 품은 듯한 깊은 표정까지, ‘배금지’가 지닌 복합적인 면모를 섬세하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여정은 “대개 캐릭터가 ‘무섭다’고 느껴질 때는, 그만큼 매력이 커서 반드시 도전해야 한다는 압박과 어려움이 동시에 밀려올 때다. 그런 의미에서 ‘배금지’는 너무도 매력적이어서 두려움을 느꼈다”라고 전하며, ‘배금지’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조여정이 선보일 새로운 얼굴과 ‘배금지’ 캐릭터가 선사할 깊은 여운과 매력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메이드 인 코리아
서은수는 ‘장건영’과 함께 거대한 범죄 카르텔의 실체를 추적하는 수사관 ‘오예진’으로 분했다. 범죄 조직을 추적하는데 있어 한치의 물러섬이 없는 듯한 모습은 흡입력 넘치는 캐릭터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서은수는 “초반의 순수한 모습에서 점점 더 냉철해지고, 냉정해지고, 독기가 서려가며 목표가 생기는 ‘오예진’만의 점층적인 욕망을 보여주고 싶어 캐릭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말해, 다양한 얼굴을 가진 ‘오예진’ 캐릭터를 어떻게 풀어냈을지 기대를 더한다. 박은교 작가 역시 “‘오예진’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가려 발버둥치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서은수 배우처럼 건강한 에너지를 가진 캐릭터이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라며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
원지안은 ‘이케다 유지’ 역을 맡았다. ‘이케다 유지’는 일본 암흑가 ‘이케다’ 조직의 실세이자 유능한 로비스트로, 조직의 후계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품고 ‘백기태’와 사업을 도모하는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 속 원지안은 조직 원로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는 매서운 눈빛과 동시에 연약해 보이는 다층적인 얼굴을 드러내, 그녀가 과연 어떤 서사를 품고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우민호 감독은 “베테랑 배우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었다”라고 극찬하며, 원지안의 빈틈없는 연기력을 강조했다. 원지안 또한 “‘이케다 유지’의 욕망이 무엇인지에 중점을 두고 매 장면을 해석해 나갔다”라고 전해, 그녀가 완성한 캐릭터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깊이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여성들에게 많은 것들이 금지되어 있던 시대에 맞선 ‘배금지’, ‘오예진’, ‘이케다 유지’는 각자의 욕망과 서사를 통해 극을 한층 풍성하게 채우며, 저마다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을 전망이다.
욕망과 광기가 충돌하는 밀도 높은 서사로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할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오직 디즈니+를 통해 12월 24일(수) 2개, 12월 31일(수) 2개, 1월 7일(수) 1개, 1월 14일(수) 1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