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난 내게 여자야 캡처
연하 남친의 ‘누나’ 호칭을 두고 MC들이 논쟁을 벌였다.
‘누나들의 추억 데이트’를 주제로 한 미션이 관계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누나 출연진들에게 데이트하고 싶은 연하남의 서랍에 자신의 사진을 넣어 상대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본희는 무진의 서랍에 사진을 넣은 뒤 미술관에서 대기했다. 무진을 발견한 본희는 환하게 웃으며 반가움을 표했다. 무진은 “사진을 보고 드디어 본희 씨와 데이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다시 한번 마음을 고백해 설렘을 유발했다.
분위기가 한결 편해지자 무진은 “누나라고 부르는 게 불편한지?”를 조심스럽게 확인했다. 이에 본희는 “이름으로 불러주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답하며 미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가 진행되던 중 무진이 무의식중에 본희를 ‘누나’라고 호칭했고 순간 본희의 표정이 살짝 어색하게 굳어졌다. 본희는 호칭에 대한 대답을 따로 하지 않고 흘려 넘기는 행동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MC 한혜진은 “이성으로 느껴지는 연하남이 누나라고 부르는 건 별로다”라는 취향 공개와 함께 본희의 반응에 공감했다. 반면 황우슬혜는 “나는 누나라고 불러주는 게 좋다”라는 상반된 의견을 내놓으며 ‘누나’ 호칭 논쟁에 불을 붙였다.
MC 수빈은 “연하남이면 누나라고 하는 게 자연스럽다”라며 누나파를 지지했다. 장우영은 “상대가 편한 쪽이면 뭐든 괜찮다”라며 호칭에 유연한 태도를 보이며 고조되는 논쟁을 중재했다.
인터뷰를 통해 본희는 “누나라는 호칭을 듣게 되니 갑자기 현실감이 들었다. 즐겁고 편하게 대했는데 무진의 나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복잡해졌다”라며 ‘누나’ 호칭을 거절한 솔직한 이유를 털어놨다.
KBS 2TV ‘누난 내게 여자야’는 자기 관리에는 완벽하지만 연애와 거리를 둔 연상녀와 그녀들을 흔들어 놓을 연하남이 서로의 짝을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MC 한혜진, 황우슬혜, 우영, 수빈과 함께 연상연하 리얼로맨스로 색다른 도파민과 흥미진진한 설렘 모멘트를 선사한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