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식물을 좋아하는 박원숙과 황석정이 온실 식물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물원 투어를 마친 자매들이 황석정의 안내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숙소에 도착했다. 자매들은 1박 2일 여행 기분을 내기 위해 저녁 식사로 바비큐를 해먹기로 하고 역할을 나눴다.
즉석밥을 담당한 박원숙과 홍진희는 뚜껑을 전부 열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의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전자레인지에 즉석밥을 한 개만 넣고 돌릴지 두 개를 한 번에 넣고 돌릴지를 두고 논쟁을 펼쳤다.
가장 간단한 밥 데우기가 늦어지자 혜은이가 주방을 찾아왔다. 별거 아닌 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박원숙과 홍진희를 발견한 혜은이는 “그냥 두 개씩 넣어!”라는 공복 불호령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군분투 끝에 완성된 저녁 한상을 맛있게 즐긴 뒤 자매들은 인원 수보다 적은 침실을 배정하기 위한 게임에 나섰다. 게임 마니아 홍진희는 즉석에서 생수병을 활용한 게임을 만들어냈고 첫 번째로 도전장을 내민 박원숙은 “내가 이겨야 다들 마음이 편하겠지?”라고 으스대며 출전했다.
박원숙은 놀랍게도 단 한 번 만에 생수병을 던져 바닥에 똑바로 세우는 데 성공했다. 정정당당하게 일등을 차지한 박원숙은 기쁨의 댄스와 포효를 내지르며 승리를 만끽했다. 이어 홍진희와 혜은이가 차례로 성공했고 황석정이 꼴찌를 기록했다.
기분이 좋아진 박원숙이 “달 구경 갈래?”라며 자매들에게 밤 산책을 권했다. 자매들은 저녁 식사 소화 겸 운동 겸 숙소 주변 글램핑장을 산책했다. 높은 광장에 오른 자매들은 천체망원경 앞에서 달을 관찰 중인 천체사진작가를 만났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