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사공주가 희귀 식물이 가득한 식물원 나들이를 즐겼다.
자매들이 수천 종류의 식물들이 장관을 이룬 대형 식물원을 방문했다. 정원 가꾸기가 취미인 박원숙과 백여 평이 넘는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황석정은 남다른 텐션과 부푼 기대감을 안고 식물원에 입장했다.
온실 식물원에 들어서자 겨울철 보기 힘든 백합을 비롯해 수백 년의 세월을 간직한 보리수, 한 그루에 수억 원을 호가하는 희귀 나무들까지 압도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박원숙은 낯선 식물들의 이름을 척척 알아맞히며 식물 박사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황석정 역시 쉽게 접할 수 없는 식물들에 연신 감탄하며 시선을 빼앗긴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식물원장은 나무 한 그루를 지키기 위해 헬기까지 투입한다는 넘사벽 스케일의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황석정은 원예 농장을 가꾸며 겪어온 자신의 고된 시간들을 떠올리며 식물원장의 열정에 깊이 공감했다.
식물원 투어를 마친 자매들이 황석정의 안내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숙소에 도착했다. 자매들은 1박 2일 여행 기분을 내기 위해 저녁 식사로 바비큐를 해먹기로 하고 역할을 나눴다.
즉석밥을 담당한 박원숙과 홍진희는 뚜껑을 전부 열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의논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는 전자레인지에 즉석밥을 한 개만 넣고 돌릴지 두 개를 한 번에 넣고 돌릴지를 두고 논쟁을 펼쳤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