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KBS를 대표하는 정통 역사 다큐멘터리 <역사스페셜>이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로 새롭게 돌아온다. 한국사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살수대첩’ 편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압도적인 수나라 대군과 이에 맞선 고구려의 전략적 대응을 인공지능(AI)과 확장 현실(XR)을 통해 생생히 재현한다.
배우 지승현은 시간여행자로 변신하여 612년 살수로 거슬러 올라간다. 수나라 대군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 바로 그 지점으로 향해 전장의 흐름을 몸소 경험하고, 역사적 현장을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왜 수나라 대군은 요동성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었는지, 압도적 병력을 자랑하던 수나라군은 왜 무너졌는지, 을지문덕 장군은 어떤 전략으로 승리를 이끌었는지에 대해 ‘시간여행자’ 지승현이 직접 1,400여 년 전 격동의 현장을 목격하고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 고구려는 어떻게 수나라를 막아냈는가?
113만 대군을 이끌고 온 수나라, 그리고 만여 명의 병력으로 요동성을 지켜야 했던 고구려. 수적으로만 보면 절대 열세였지만, 두 달 가까운 포위전 끝에도 수나라는 결국 성문을 열지 못했다. 제작진은 고구려성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현재 봉황산성이라 불리는 고구려 오골성으로 향한다. 113만 대군의 발걸음을 멈출 수 있었던 비밀은 과연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결국 수나라군은 고구려 요동성을 끝내 뚫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을지문덕 장군은 뛰어난 전략과 지혜로운 전술로 판도를 뒤엎는다. 두 나라의 운명이 교차하던 그날의 현장을 따라, 제작진은 수나라 별동대가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는 압록강의 하중도를 찾았다. 적진으로 직접 들어간 을지문덕 장군의 머릿속에는 어떤 계산과 결단이 스쳐 지나가고 있었을까? 동아시아 역사에 길이 남을 그 순간을 ‘시간여행자’ 지승현과 함께 떠나본다.
위대한 승리를 넘어 동아시아 패권 구조를 뒤흔든 전환점을 담은 KBS 역사스페셜-시간여행자 <천하를 바꾼 승리 살수대첩>은 2025년 12월 7일 일요일 밤 9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