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4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세 마리 시바견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가 펼쳐졌다.
한 집에서 부부 보호자와 지내고 있는 시바견 세 마리가 출연했다. 첫째 ‘주디’, 둘째 ‘하볼’, 막내 ‘유키’는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MC들과 훈련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온순하고 조용한 성격의 주디와 분위기를 밝히는 사랑스러운 하볼과 달리 유키는 트러블 메이커로 보호자들의 근심을 키웠다. 세 마리 시바견은 각자의 개성이 달라 지루할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지만 유키의 문제 행동이 드러나면서 현장의 분위기는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반려견들의 식사 시간이 되자 엄마 보호자는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큰 관심을 두지 않는 두 반려견과 달리 유키는 시종일관 엄마 옆에서 앞발을 들고 일어서는 등 관심을 유도하는 행동을 보였다.
엄마 보호자는 각자 떨어진 공간에 배치되어 있는 밥그릇에 식사를 동시에 배분했다. 주디와 하볼은 침착하게 정해진 구역에서 식사를 즐겼지만 유키는 다른 자매들의 식사를 빼앗아 먹으며 집안을 돌아다녔다.
주디의 사료를 가로채 먹은 주디는 엄마 보호자의 훈육을 가뿐히 무시했다. 마침 방에서 나온 아빠 보호자가 장난감을 건넸고 유키는 큰 관심 없는 듯 장난감을 살펴보다가 하볼이 가까이 다가오자 갑자기 입질을 하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영탁, 훈련사 이웅종, 최민혁, 양은수, 수의사 김현주가 ‘고민견 사관학교’를 통해 반려견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문제 행동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