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부탁해'
5일(금) 저녁 7시 20분, EBS1 <고양이를 부탁해>에서는 '우리 집 왕따, 공주는 외로워'가 방송된다.
열두 마리 고양이와 두 마리 강아지가 함께 사는 집. 모두가 사이좋게 사냥놀이도 하고 식사도 즐기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공주'. 식사 시간에도 눈치 보며 밥을 못 먹는 것은 물론 방 안에서 종일 경계 태세로 눈치만 보고 있는 모습인데. 이렇게 눈칫밥 먹으며 생활하는 까닭은 여섯 마리 고양이가 단체로 공주를 괴롭히기 때문이라고.
강아지와 산책하면서 길고양이들을 돌봤다는 집사 하정아 씨.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하나둘 구조하다 보니 지금의 대가족이 됐다. 공주 역시 2년 전, 어머니가 길에 버려져 배고파하던 모습을 보고 구조하면서 같이 살게 됐다고 한다.
열두 마리 고양이들 중에서도 특히 공주를 괴롭히고 있다는 대장 고양이 '루이'를 비롯해 '금손', '백금', '해금', '흑금', '노다지' 총 여섯 마리가 공주를 따돌리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2년 동안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던 공주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덩달아 때리기 시작한다. 점점 더 심각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응식 수의사가 출동했다. 고양이들 사이에서 왕따가 생기는 이유부터, 환경 긴급 점검, 다묘 가정에서 왕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공개한다.
EBS <고양이를 부탁해> ‘우리 집 왕따, 공주는 외로워’ 편은 2025년 12월 5일(금) 저녁 7시 20분에 EBS 1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