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왔수다 캡처
배우 강부자와 축구 해설위원 이영표가 게스트로 등장해 시종일관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강부자와 이영표가 배달 팁을 두고 의외의 호흡을 보여줬다. 이영표는 “팁은 음식을 다 먹고 나서 쓰는 것”이라며 단호함을 보였고 강부자 역시 “강요하는 게 아니다”라는 강경 태도로 김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게스트는 “오늘 서비스를 보고 결정하겠다”라는 의견을 모았다.
김숙은 강부자에게 “다음 생에 어떤 인물로 태어나고 싶은지?”라는 질문과 함께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을 선택지로 제시했다. 이에 강부자는 “결혼 상대를 고르는 거냐?”를 되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우종이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로 태어나고 싶냐는 뜻이다”라고 설명했고 그제야 질문을 이해한 강부자는 박지성을 선택했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강부자는 “성격이 좋아 보이는데 경기할 때 보면 인품이 드러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숙은 이영표에게 “안정환 외모와 박지성 축구 실력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밸런스 게임을 제안했다. 이에 이영표는 “나는 나로 사는 게 가장 좋다”라며 대답을 피했지만 “하나는 골라야 한다”라는 김숙의 압박에 결국 답을 공개했다.
이영표는 “안정환 잘생겼지만 성격이 까다롭다. 박지성은 실력이 대단하지만 피부가 부담이다”라는 묘한 팩폭 답변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조우종과 강부자가 “피부는 관리하면 된다”라고 거들었지만 이영표는 “그건 관리로 해결될 게 아니다”라는 농담을 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 가운데 누가 해설을 가장 잘하느냐는 질문에 강부자는 주저 없이 안정환을 선택했다. 김숙이 “이영표 옆에서 너무 한 거 아닌지?”라고 묻자 강부자는 “아닌데 맞다고 할 수는 없다”라는 소신발언으로 테토녀 매력을 뽐냈다.
KBS 2TV ‘배달왔수다’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이영자와 김숙이 스타가 주문한 맛집 메뉴를 직접 배달하고 밥상 토크를 펼치는 신개념 배달 먹방 토크쇼다. 솔직하고 유쾌한 밥상 토크와 이영자의 특별한 팁이 더해진 먹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