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왔수다 캡처
이영표가 박지성과 안정환을 저격하는 토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강부자는 이영자를 향해 “정말 손이 안 가는 스타일이다. 어떤 방송에서도 상투만 틀어 올리면 끝이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이영자는 갑작스러운 지적에 대미지를 입은 듯 휘청하는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장난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던 강부자는 “대신 그렇게 모아서 남을 많이 돕는 데 쓴다”라며 이영자의 기부활동을 칭찬했다. 이에 이영표도 “자선 행사에 갈 때마다 자주 만난다”라며 이영자의 선행을 전했다.
강부자와 이영표는 배달 팁을 두고 의외의 호흡을 보여줬다. 이영표는 “팁은 음식을 다 먹고 나서 쓰는 것”이라며 단호함을 보였고 강부자 역시 “강요하는 게 아니다”라는 강경 태도로 김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 게스트는 “오늘 서비스를 보고 결정하겠다”라는 의견을 모았다.
김숙은 강부자에게 “다음 생에 어떤 인물로 태어나고 싶은지?”라는 질문과 함께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을 선택지로 제시했다. 이에 강부자는 “결혼 상대를 고르는 거냐?”를 되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우종이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로 태어나고 싶냐는 뜻이다”라고 설명했고 그제야 질문을 이해한 강부자는 박지성을 선택했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강부자는 “성격이 좋아 보이는데 경기할 때 보면 인품이 드러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BS 2TV ‘배달왔수다’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이영자와 김숙이 스타가 주문한 맛집 메뉴를 직접 배달하고 밥상 토크를 펼치는 신개념 배달 먹방 토크쇼다. 솔직하고 유쾌한 밥상 토크와 이영자의 특별한 팁이 더해진 먹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