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심형탁이 300일을 맞은 하루를 위해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김준호가 “은우가 나를 아빠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준호가 펜싱 국가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을 시기에 태어난 은우는 10개월이 될 때까지도 김준호를 낯설어했다.
김준호는 태어났을 때부터 쭉 육아를 맡아 온 둘째 정우를 통해 은우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 때가 많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렸을 때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을 채우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며 소방관 체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심형탁이 생후 300일을 맞은 아들 하루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심형탁은 “하루를 왕자로 변신시키겠다”라는 포부를 밝힌 뒤 미리 준비한 왕관을 씌우며 꽃단장을 시작했다.
심형탁과 고양이 콘셉트로 커플 사진을 찍은 하루는 화려한 왕관을 쓴 자신의 모습을 거울을 통해 빤히 바라보는 모습으로 흐뭇함을 유발했다. 한참 동안 거울을 바라보던 하루는 만족스러워하는 듯한 환한 미소와 함께 왕자님 포스를 뽐냈다.
음악 감각이 남다른 하루의 악기 도전이 이어졌다. 드럼 앞에 앉은 하루는 작은 손으로 제법 그럴듯한 소리를 내며 심형탁을 감동시켰다. 이어 기타를 집어 든 하루는 바로 기타줄을 튕겨 소리를 내는 행동으로 음악적 재능을 드러냈다.
기타에서 울린 “띵” 소리에 스스로도 놀란 하루는 락밴드 보컬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를 바라보던 심형탁은 흐뭇함을 감추지 못하며 “하루 감각이 있는데?”라고 감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