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한혜진이 모델 전성기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다양한 연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한혜진을 위한 연애 밸런스 게임이 진행됐다. 주우재와 양세찬 중 누가 더 남자친구 재질인지를 묻는 질문이 공개되자 주우재는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혜진은 “음식을 깨작거리면서 먹는 건 참을 수 없다.”라는 이유로 양세찬을 선택했다.
이어 스킨십 서툰 순정남과 스킨십을 잘하는 연애 고수 바람둥이의 선택지가 주어졌다. 한혜진은 “바람둥이를 어떻게 만나!”라며 기겁했지만 고민 끝에 스킨십을 잘하는 바람둥이를 선택해 MC들을 당황시켰다. 한혜진은 “나는 시간도 없고 힘도 없다.”라며 스킨십을 교육시킬 열정이 없다는 제스처로 웃음을 자아냈다.
모델 선후배 관계이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장기간 함께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한혜진은 “주우재가 몇 년째 번호를 안 알려줘서 연락을 안 하고 지낸다.”라는 놀라운 폭로로 충격을 안겼다.
한혜진은 모델 대선배 홍진경과 후배 주우재와 함께 모델 3총사를 결성해 예능감을 뽐냈다. MC들의 포즈 요청에 세 모델은 살인적인 포스와 함께 프로페셔널 모델 아우라를 풍기며 스튜디오를 패션위크의 한 장면으로 물들였다.
홍진경, 한혜진, 주우재의 모델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주우재는 “과거 한혜진이 대기실에 의자를 요청한 덕분에 서 있어야 했던 모델들이 앉아서 쉴 수 있게 됐다.”라며 선배로서의 배려를 언급했다. 홍진경 역시 “네가 대신 이야기해 줘서 고마웠다.”라고 회상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5살 때 모델로 데뷔한 한혜진은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유명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4대 패션쇼 런웨이를 활보했다. 당시를 추억하며 한혜진은 “명품 브랜드의 옷을 전 세계에서 내가 제일 처음 입는다는 느낌이 짜릿했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화려한 패션쇼가 끝나면 소주에 삼겹살을 먹고 작은 한 칸짜리 내 방에 들어가 다시 현실로 돌아갔다.”라는 현타유발 경험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