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이상일 감독의 역작 <국보>가 일본에서 드디어 일본 실사 영화 1위에 올랐다.
영화 <국보>는 지난 24일(월)까지 개봉 172일 동안 173억 7739만 엔(한화 약 1,634억 원)의 수익(1231만 관객)을 올리며 <춤추는 대수사선 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2003)의 흥행 수익 173.5억 엔을 뛰어넘으며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국보>의 흥행은 무려 22년 만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일본 역대 흥행 11위에 등극한 것이다.
역대 일본 박스오피스는 1위부터 11위까지 <타이타닉>(1997)과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2001), <국보>(2025)를 제외하고 모두 애니메이션이 랭크 되어있다. 애니메이션 강국에서 실사 영화가 흥행 신기록을 세운 것은 그야말로 쾌거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실사 영화 통틀어 팬데믹 이후 최고 흥행 신기록까지 경신하며 일본 영화계는 영화 <국보>를 통해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한편 영화 <국보>는 제98회 미국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상 일본 대표로 결정되어 본격 아카데미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보>는 절찬상영중이다.
[사진=미디어캐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