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왔수다 캡처
한혜진이 연하 남편을 조련하는 특별한 비법을 공개했다.
배우 한혜진과 진서연의 데뷔 비화가 공개됐다. 한혜진은 “중학생 때 방송국 감독에게 길거리 캐스팅 당했다.”라는 뜻밖의 데뷔 계기를 밝혔다. 한혜진은 6개월 동안 MC로 활동했지만 너무 진행을 못해 잘렸고 한동안 방송 생각을 접었다가 제대로 공부한 뒤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진서연은 “말하지 않아도 되는 직업을 찾다가 무용을 준비했다.”라고 밝히며 의외의 성격을 드러냈다. 하지만 실제 입시는 무용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잠수로 흐지부지돼버렸고 결국 연극영화과 시험을 보게 됐다는 반전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현실 부부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결혼과 육아 이야기가 이어졌다.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과의 나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7년 3개월 차이다.”라고 답했고 이에 김숙은 “왜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답하는지?”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참을 웃던 김숙은 “원래 8살 차이구나.”라고 되물었고 이에 한혜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참았던 폭소를 터트렸다. 한혜진은 기성용과 첫 만남에서 SNS 주소를 주고받은 걸 시작으로 자신의 공연을 다섯 번이나 보러 온 사랑꾼 면모를 공개하며 출연진들의 흥미를 끌었다.
진서연은 남편과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놀라움을 안겼다. 진서연은 결혼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밝히며 “클럽에서 춤추다가 만났다.”라는 털털한 발언으로 김숙과 이영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출연자들은 “멋지다.”라고 반응하며 진서연의 러브스토리에 관심을 보였다. 진서연은 클럽에서 이상하게 춤을 추는 사람으로 인상에 남았던 남자를 다음 날,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MC들은 “굉장한 인연이다.”라고 놀라워했지만 진서연은 “일부러 의도한 것 같다.”라고 추측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KBS 2TV ‘배달왔수다’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이영자와 김숙이 스타가 주문한 맛집 메뉴를 직접 배달하고 밥상 토크를 펼치는 신개념 배달 먹방 토크쇼다. 솔직하고 유쾌한 밥상 토크와 이영자의 특별한 팁이 더해진 먹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