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왔수다 캡처
게스트로 출연한 진서연과 한혜진이 연기부터 사랑, 육아 이야기까지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음식 포장을 마친 이영자와 김숙은 주문자 한혜진과 진서연에게 배달을 완료했다. 두 게스트는 각자 오래도록 다닌 단골 맛집들을 공개하며 그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한혜진은 은광여고 재학 시절부터 즐겨 먹었다는 즉석 떡볶이집을 소개하며 송혜교와 얼짱으로 유명했던 학창 시절 추억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김숙은 한혜진의 졸업 사진을 공개하며 “연예인을 안 할 수 없는 외모다.”라고 극찬했다.
건강을 챙기는 데 진심인 진서연은 감태 주먹밥과 김희선에게 추천받아 단골이 된 닭 한 마리 식당을 강력 추천했다. 특히 감태 주먹밥에 곁들이면 좋은 갈릭 오일을 따로 준비하는 세심함으로 이영자의 감탄을 유발했다.
두 배우의 데뷔 비화가 공개됐다. 한혜진은 “중학생 때 EBS 감독에게 길거리 캐스팅 당했다.”라는 뜻밖의 데뷔 계기를 밝혔다. 한혜진은 6개월 동안 EBS MC로 활동했지만 너무 진행을 못해 잘렸고 한동안 방송 생각을 접었다가 제대로 공부한 뒤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진서연은 “말하지 않아도 되는 직업을 찾다가 무용을 준비했다.”라고 밝히며 의외의 성격을 드러냈다. 하지만 실제 입시는 무용 선생님의 갑작스러운 잠수로 흐지부지돼버렸고 결국 연극영화과 시험을 보게 됐다는 반전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토크에서는 현실 부부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결혼과 육아 이야기가 이어졌다.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과의 나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7년 3개월 차이다.”라고 답했고 이에 김숙은 “왜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답하는지?”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KBS 2TV ‘배달왔수다’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이영자와 김숙이 스타가 주문한 맛집 메뉴를 직접 배달하고 밥상 토크를 펼치는 신개념 배달 먹방 토크쇼다. 솔직하고 유쾌한 밥상 토크와 이영자의 특별한 팁이 더해진 먹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