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하루와 심형탁의 심쿵 유발 걸음마 도전기가 펼쳐졌다.
하루가 양 갈래로 묶은 머리카락으로 토끼 같은 귀여움을 뽐내며 등장했다. 심형탁은 하루에게 이유식을 먹이면서 일일 육아를 시작했다. 하루는 순둥이 모드로 이유식을 향해 입을 크게 벌리며 아기새 모드를 발동했다.
점점 속도를 내는 심형탁의 모습에 MC 김종민은 “점점 빨라진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에 슈돌 새 MC 랄랄은 “아이가 잘 먹을 때 팍팍 줘야 한다.”라며 육아 고수다운 설명을 더했다.
기특한 하루의 모습에 심형탁은 바나나를 간식으로 꺼냈다. 바나나를 발견한 하루의 눈빛이 반짝였고 이를 포착한 랄랄은 “바나나 맛있는 걸 모르는 아이들은 없다.”라며 신기하게 하루와 심형탁의 일상을 지켜보는 예비 아빠 김종민에게 유아기 최애 과일 바나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바나나를 맛본 하루는 남은 이유식에 고개를 돌리며 거부 반응을 보였다. “이미 바나나 맛을 봐서 이유식을 안 먹을 것.”이라는 랄랄의 예측대로 하루는 요리조리 이유식을 권하는 심형탁의 노력을 격하게 거절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겨우 식사를 마친 뒤 심형탁은 “이건 처음 먹어보는 거야.”라며 귤을 하루 앞에 꺼내 보였다. 심형탁의 아내는 매일 냉장고에 그날 하루에게 먹일 이유식과 간식, 할 일을 그림과 함께 꼼꼼하게 남겼는데 오늘의 할 일은 첫 귤을 먹이는 일이었다.
슈돌 MC로 첫 합류한 김종민은 심형탁 아내의 그림 메모를 처음 접했고 “너무 귀엽다!”라고 반응하며 정성스러운 글과 마음 씀씀이에 감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