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일곱 남편과 여덟 번의 결혼식을 올린 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사연이 공개됐다.
첫 번째 결혼을 9개월 만에 정리한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이혼한 지 1년 만에 20살 연상 배우와 재혼했고 아이 둘을 낳으며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치욕스러운 스캔들이 터지며 결혼 생활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스캔들을 터트린 매체에서는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남편이 아내가 촬영으로 집을 비우면 아이들을 다른 곳으로 보내고 여자들을 불러 집에서 광란의 파티를 즐긴다고 주장했다. 신뢰를 잃은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결국 두 번째 이혼을 결심한다.
세 번째 결혼에서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드디어 천생연분을 만나며 안정적인 결혼 생활에 안착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동행하지 못했던 일정에서 남편이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세 번째 결혼 생활은 안타까운 막을 내리게 됐다.
이어 친구 남편과 불륜설에 휩싸인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격정적인 스캔들 스토리가 이목을 집중 시켰다. 그에게 ‘가정 파괴자’라는 비난이 쏟아졌지만,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기자들의 공격에 “남편이 죽었는데 그럼 평생 혼자 살란 말인가요?”라고 당당히 받아쳤다.
결국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친구의 남편을 빼앗아 네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사에서는 요부 이미지를 이용한 상업 영화를 재빠르게 제작했고 흥행에 성공하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몸값을 올리는 데 성공한다.
이후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영화 ‘클레오파트라’로 할리우드 최초로 100만 달러 출연료를 받은 배우가 됐다. 이는 현재 가치로 약 14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