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할리우드의 전설,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펼쳐졌다.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장항준 감독이 직접 속눈썹을 붙이고 등장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장도연은 “어쩐지 오늘따라 유난히 곱게 보였다.”라며 폭소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보랏빛의 눈동자와 인형 같은 풍성한 속눈썹으로 아역 시절부터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두 차례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며 할리우드의 상징이 되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향한 대중의 가장 큰 관심은 그의 화려한 연애사와 끊이지 않던 스캔들이었다. 생의 마지막 시기까지 ‘아홉 번째 결혼설’이 돌 정도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사생활은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0살에 소속사와 계약하며 본격적인 영화배우의 삶을 시작했다. 소속사는 엘리자베스의 모슨 걸 통제하기 시작했다. 따로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스튜디오 안에 있는 ‘작은 빨간 학교’를 다녔지만 수시로 진행되는 촬영 때문에 수업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진행되며 그 의미를 잃었다.
소속사는 친구 관계까지 통제했고 화장실도 혼자 갈 수 없게 매니저가 항시 따라다니며 감시했다. MC들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라며 격분했다. 억압에 가까운 통제에 지쳤던 탓인지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18세가 되자마자 결혼을 발표한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