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퍼스
디즈니·픽사의 30번째 신작이자 2026년의 포문을 따뜻하게 열 영화 <호퍼스>가 내년 3월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오직 한국 관객들을 위해 제작된 스페셜 포스터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버 캐릭터들이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활기 넘치는 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비버 모드 ON! 좋아, 자연스러웠어’라는 재치 있는 카피와 함께 연못에 비친 인간 소녀 ‘메이블’의 모습은 인간의 의식을 동물 로봇에 이식해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게 만드는 ‘호핑’ 기술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흥미를 높인다. 과연, 로봇 비버로 변신한 ‘메이블’이 진짜 비버들과 특별한 우정을 쌓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호핑’ 기술을 통해 로봇 비버로 변신한 ‘메이블’의 시선을 따라 동물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들뜬 마음으로 연못 세계에 발을 들인 ‘메이블’에게 연못의 리더인 ‘조지’가 연못 생존 규칙인 ‘연못 법’을 소개하는 장면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유쾌한 동물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며 흥미를 높인다.
이처럼 ‘메이블’과 연못에 살아가는 동물들의 찰떡 케미에 기대가 쌓이는 가운데, 동물들의 터전을 위협하는 인간들과의 갈등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비버 외에도 다양한 종의 동물들이 참석하는 동물 의회 장면은 <호퍼스>만의 독창적인 재미 포인트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끝으로 위급한 순간 스마트폰을 활용해 텍스트로 대화를 나누는 동물들의 재치 있는 모습이 등장하며,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시리즈 <위 베어 베어스>의 제작자이자 <카 2>, <마다가스카의 펭귄> 등의 작품에서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활용한 다니엘 총이 연출을 맡은 디즈니·픽사의 <호퍼스>는 2026년 3월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