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배우 유준상과 정문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준상과 뮤지컬을 함께 공연 중인 배우 정문성이 독립을 포기하고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문성이 “10년 전쯤 혼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다.”라는 솔직한 속내를 고백하자 김종국은 “독립하면 돈이 너무 많이 든다.”라며 스크루지식 조언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정문성이 “모아 놓은 돈으로 차를 사고 싶었다.”라고 말하자 김종국은 “집을 사야지…”라며 격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정문성은 “차 대신 어머니 아파트를 마련해드렸다.”라는 반전 사연으로 김종국의 관심을 돌렸다.
안타까움을 표하던 김종국은 화색을 보이며 정문성의 선택을 극찬했다. 정문성이 “작은 차를 10년 넘게 타고 있다.”라고 밝히자 김종국은 애정이 가득한 눈빛을 보내며 “완벽한 내 이상형이다.”라는 깜짝 고백으로 옥탑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문성이 IQ 148의 영재였던 어린 시절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2살 때 머리가 아파 검사를 받았는데 영재 교육 단체에서 제안을 받았었다.”라며 “2년간 맡겨 달라는 제안이 있었지만 어머니가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할까 봐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문성은 20대에 다시 진행한 IQ 검사에서도 148이 나왔다는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어머니 덕분에 평범하게 잘 자란 것 같다.”라는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