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대 김
다니엘 대 김(Daniel Dae Kim)이 CNN의 신규 멀티플랫폼 여행 프로그램 ‘K-Everything’에 총괄 프로듀서이자 출연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CNN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CNN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반 글로벌 프로덕션 팀이 제작을 맡아, 2026년 CNN 오리지널(CNN Originals)의 기대작 중 하나로 내년 첫 방송 예정이다.
총괄 프로듀서 겸 출연자인 다니엘 대 김은 “한국이 오랜 시간에 걸쳐 문화 및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큰 행운이었다”며, “이번에 CNN과 함께 한국과 문화가 지닌 특별한 가치를 깊이 있게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K-Everything’은 다니엘 대 김이 음악, 음식, TV와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이 어떻게 글로벌 대중문화의 중심으로 부상했는지 탐색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한국 문화의 뿌리를 추적하며, 한국 문화 르네상스를 이끄는 세계적 인물들도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CNN 그룹 수석부사장 겸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글로벌 프로덕션 총괄 일레이나 리(Ellana Lee)는 “‘K-Everything’은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 미친 놀라운 영향력을 개인적이면서도 폭넓은 시각에서 조명하는 시리즈”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니얼은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특유의 호기심, 진정성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을 이 여정으로 이끌 최적의 스토리텔러”라며, “이번 시리즈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감도 높은,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을 전하고자 하는 CNN의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는 다니엘 대 김은 그의 회사 3AD와 함께 ABC에서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굿 닥터(The Good Doctor)’와 2023년 다수의 상을 수상한 IFC 다큐멘터리 영화 ‘배드 액스(Bad Axe)’를 총괄 제작한 바 있다.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활동가로도 잘 알려진 그는 미국 의회 증언을 통해 ‘코로나19 증오범죄 방지법안(Covid-19 Hate Crimes Act)’ 제정에 기여했으며, 최근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을 위한 백악관 이니셔티브(WHIAANHPI) 위원으로서의 임기를 마쳤다.
한편 ‘K-Everything’은 CNN 오리지널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반의 글로벌 프로덕션 팀이 최초로 공동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사진=CN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