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비극과 영광이 교차한 두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와 에바 페론의 생로병사가 펼쳐졌다.
시대를 대표한 두 영부인, 재클린 케네디와 에바 페론의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비밀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정 반대의 성향으로 인한 대중의 상반된 평가를 통해 달라진 극적인 생애에 이목이 집중됐다.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정일우가 정치학 박사 김지윤과 함께 ‘완벽한 퍼스트레이디’로 불렸던 ‘재클린 케네디’의 이야기를 다뤘다. 패션부터 말투, 몸짓까지 그가 입고 먹고 취하는 모든 것은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재키 스타일’이라는 유행을 만들었다.
재클린이 신혼 첫날밤 남편에게서 들었다는 충격적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존 F. 케네디는 주사기를 꺼내 전쟁 참전의 후유증을 이유로 진통제와 각종 약물을 투약해야 한다고 고백한 것. MC 이찬원은 “이건 이혼을 넘어서 결혼 무효 수준이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존 F. 케네디는 바람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총리의 일기에 존 F. 케네디가 3일만 여자를 안 만나면 두통이 도진다는 대화를 나눈 이야기가 남겨져 있을 정도였다.
본격적인 정치전선에 뛰어든 후 존 F. 케네디의 바람기는 날개를 달았다. 선거 운동을 핑계로 존 F. 케네디는 수시로 집을 비웠고 수개월 동안이나 잠수를 타기도 하며 재클린을 애태우게 만들었다.
실제로 재클린은 결혼 3년 만에 시아버지를 찾아가 이혼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아버지는 “아들은 곧 큰 인물이 될 것.”이라며 이혼을 반대하는 조건으로 160억 원을 재클린에게 건넸다. 이에 이찬원은 “그럼 참고 살아야지.”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