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목소리
오구리 슌과 호시노 겐이 주연을 맡은 영화 '죄의 목소리'가 28일 개봉한다.
<죄의 목소리>는 공소시효가 지난 미해결 협박 사건을 파헤치는 신문기자와, 자신의 목소리가 과거 범죄에 이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남자가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는 서스펜스 추적 드라마이다.
정체불명의 남자아이 목소리로 시작해 눈길을 끄는 이번 예고편은 “협박 사건 테이프에 나오는 아이 목소리, 저였어요”라는 소네 토시야(호시노 겐)의 고백으로 이어지며 35년 전 미제 사건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나선 기자 아쿠츠 에이지(오구리 슌)와 소네 토시야(호시노 겐)의 만남과 언쟁 장면은 서스펜스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여기에, “35년 후 수면 위로 드러난 진실, 목소리를 쫓아야만 한다”라는 카피는 사건의 단서가 된 카세트 테이프 속 목소리의 진짜 주인공은 누구인지, 그 안에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죄의 목소리
일본을 뒤흔든 실제 미제 사건 ‘글리코·모리나가 사건’을 소재로 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 오구리 슌과 호시노 겐이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는 노기 아키코가 각본을 맡아 극의 완성도를 더하며 제44회 일본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12관왕을 차지했다. 일본 개봉 당시 야후 재팬 평점 4.0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국내 관객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제 사건에 얽힌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죄의 목소리>는 11월 28일(금) 극장에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