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서경석이 사기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며 박원숙의 공감을 얻었다.
백제 역사를 설명하던 중 혜은이가 “삼천 궁녀는 언제 나와?”라는 질문을 던졌다. 서경석은 삼천 궁녀는 정사가 아니라 설화로 받아들여야 한다며, “낙화함은 5명도 서 있기 힘들만큼 좁다.”라는 근거를 덧붙였다.
이에 혜은이는 “줄 서서 올라가면 되겠네.”라며 서경석의 강의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서경석은 “정말 그렇네?”라는 개그맨 서경석 스타일의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강 유역의 역사적 중요성을 설명하던 중 박원숙이 “그래서 강남이 부동산이 비싼 건가?”라고 엉뚱한 방향으로 질문을 던지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예측불허한 자매들의 질문 공세에 서경석은 “경고에요.”라며 빠르게 어수선해진 상황을 정리하고 다시 강의로 방향을 잡는 능숙함을 뽐냈다.
사선녀 맞춤 삼국시대 역사학 강의라 무사히 마무리됐다. 박원숙은 “너무 몰라서 미안해.”라며 평소보다 더 고생한 서경석 강사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서경석은 “생각보다 잘 따라와 줘서 감사하다.”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음 코스로 이동 중 서경석은 “고구려 마지막 왕은?”이라며 강의에서 중요하게 짚었던 내용으로 기습 질문을 던졌다. 자매들은 바로 대답하지는 못했지만 결국 “보장왕!”이라는 정답을 당당하게 외치며 서경석의 강의가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박원숙은 “강의 영상을 볼 때 대답을 못하고 멍하니 있는 학생들이 답답해 보였는데 그 입장이 되니 부끄럽다.”라며 역사학 강의를 수강한 소감을 밝혔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