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서경석이 게스트로 등장해 자매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깜짝 게스트로 서경석이 등장했다. 서울대 출신 개그맨으로 주목받던 그는 최근 각종 자격증을 섭렵한 데 이어 연예인 최초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까지 기록하며 한국사 강사로 활동 중이다.
오랜만에 서경석과 재회해 반가움을 나누던 홍진희는 과거 개그 코너 ‘울 엄마’에서 조혜련과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서경석을 추억하며 “혜련이한테 차였었지?”라는 폭탄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서경석은 과거 사기 피해를 당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에 박원숙은 “나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라는 고백과 함께 뜻밖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위로를 전했다.
박원숙이 “돈을 사기당했어?”라며 자세한 사연을 묻자 서경석은 “몸도, 마음도, 돈도 전부 당했다.”라며 한탄했다. 안타깝지만 여러 차례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는 박원숙은 “반갑다.”라며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남다른 기세를 자랑했다. 서경석은 “언제 모임 한번 가지면 좋겠다.”라며 연예계 사기 피해 모임 특집을 예고했다.
고궁이 떠오르는 명소를 거닐던 중 홍진희는 배우 첫 배역으로 무수리를 맡았던 일화를 꺼냈다. 당시 무수리를 배역으로 받은 홍진희는 “무수리? 무술 하는 여자라는 건가?”라고 반응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일일 교수로 변신한 서경석이 자매들을 대상으로 삼국시대 강의를 펼쳤다. 프로 강사로 활동 중인 서경석도 엉뚱미 넘치는 남매들 앞에서는 수시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이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겪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