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원한 디바, 엄정화가 강렬한 ‘호피무늬’로 돌아왔다.
그가 이번에 발표한 싱글 ‘호피무늬(Feat. 화사, DPR LIVE)’는 영원한 건 없다 해도 영원할 순간은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아낸 곡이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가 곡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화사, DPR LIVE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여기에 뮤지션 챈슬러가 코러스로 합류했고 스타 안무가 리아킴이 퍼포먼스를 담당했다.
뮤직비디오는 엄정화가 립스틱을 짙게 바르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고급 스포츠카에서 내리는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뮤직비디오에는 피처링을 맡은 첫 타자인 화사부터 등장한다. 소울풀한 목소리로 “매일 홀로 남겨진 기분. 전부 내려놔 어디든 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말그대로 '화려한 조명이 감싸는' 무대 위에서의 엄정화를 비추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다음 경쾌한 리듬에 맞춰 비트에 몸을 맡기는 엄정화의 모습이 등장한다. 그는 노래의 제목대로 강렬한 전신 호피 무늬의 바디수트를 입고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선보인다.
그와 시밀러 룩을 선보이듯 같이 호피 무늬 의상을 챙겨 입은 화사의 모습 또한 인상 깊다. 화사는 엄정화와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맞춘 채 커플 안무를 소화한다. 이전 ‘환불원정대’ 활동에서 호흡을 한번 맞춘 적 있는 그들이 발휘하는 시너지가 빛나는 장면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힙한 아티스트로 알려진 DPR LIVE의 모습 또한 반갑다. 정전이 난 듯 깜빡이는 하얀색 박스 안에서 올 화이트 룩을 차려입고 등장한 그는 화려한 랩 스킬을 선보이며 ‘호피무늬’에 화룡점정을 더했다.
이제는 환불 대신, ‘호피무늬’ 옷을 사러 가고 싶어지는 신곡으로 돌아온 엄정화는 앞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며 가요계의 레전드 디바임을 입증해나갈 예정이다. (KBS미디어 정지은)
[사진= 엄정화 '호피무늬(Feat. 화사, DPR LIVE)'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