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가수 이승철이 박보검과의 인연을 전했다.
막내딸의 근황을 공개한 이승철은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한다.”라며 “성악과 다이빙까지 섭렵했고 특히 다이빙으로는 전국체전에 출전할 정도로 수준급의 실력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한 탓에 진로를 정하기가 쉽지 않자 이승철은 딸이 고3에 가까워질 때 쯤 “이제는 정하자.”라고 말했다고. 이에 딸은 30분만 시간을 달라며 고민할 시간을 얻었고 “공부를 하겠다.”라고 답했다.
MC들이 “누구 머리를 닮은 건지?”를 묻자 이승철은 고민도 없이 “불가사의다.”라는 반응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철은 막내딸이 현재 MIT와 존스 홉킨스 의대를 목표로 공부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한편, “녹음실에 쓸 피아노를 사러 갔다가 1887년산 독일제 피아노를 봤다. 너무 좋아서 결국 샀다. 가격이 1억 2천이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내에게 물어보고 사야 하지 않는지?”를 묻는 MC들에게 이승철은 “아내에게 ‘내가 악기 사는 데 물어봐야 돼?’라고 했다.”라며 당당하게 반응했지만 속은 적잖이 떨렸다는 고백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철이 배우 박보검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그는 “박보검과 명절마다 문자하는 사이다.”라며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박보검이 이승철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 주인공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승철은 “박보검이 피아노를 정말 잘 쳐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함께 라이브를 했다. 그런데 박보검만 떴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 후 박보검이 ‘시즌스’ 출연을 요청했고 덕분에 이승철의 노래가 역주행하는 행운을 맞게 됐다는 훈훈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