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주우재의 라이브를 감상한 이승철은 직접 1:1 원포인트 보컬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수제자 만들기에 나섰다. 이승철에게 코를 잡힌 주우재는 “감동이다."라며 감탄했다. 송은이는 “이게 얼마짜리 레슨인지 알아?”라고 반응했고 김숙은 “주우재는 이제 이승철 라인이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부를 묻는 김종국에 이승철은 “너 결혼했더라?”라고 툭 쏘아붙이며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당화한 김종국은 “조용히 했다.”라고 답했고 이에 이승철은 “숨기니까 더 궁금해진다.”라고 말했다.
신혼 생활 고민을 털어놓는 김종국에 이승철은 “비상금이 없다. 용돈을 타서 쓴다.”라고 밝히며 “그게 제일 편하고 좋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이내 “우리 나이에는 숨겨놓고 잊어버린다.”라며 얼마를 맡겨놨는지 잊기 쉬운 단점을 지적하며 “김종국은 술을 안 마시니까 괜찮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승철이 아내를 위해 특별한 요리를 만들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예전부터 요리를 좋아한다. 부엌 들어가는 게 전혀 어렵지 않다.”라며 요리부심을 뽐냈다.
이어 “아내가 임신했을 때는 장어 10마리를 사서 들통에 넣고 몇 시간을 고아 냉장고에 넣었다가 매일 떠먹였다.”라는 훈훈한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지금도 요리와 설거지는 거의 다 내가 한다.”라고 밝히면서 “김종국도 그렇게 해야 사랑받는다.”라고 조언했다.
아내를 ‘마님’이라 부른다는 그는 “세상 편하다. 종처럼 사는 게 최고다.”라며 “음악을 하다 보면 예민할 때가 있는데 아내가 그럴 땐 잘 맞춰준다.”라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