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이 크로스
딸의 부탁으로 얼떨결에 케냐로 간 '요섭'이 마사이족과 만나며 뜻밖의 사랑과 치유를 경험하는 힐링 드라마 <마사이 크로스>가 이성관 감독과 주연 배우 권오중이 제작 비하인드를 직접 공개했다.
이성관 감독은 “처음에는 단편 형태로 제안을 드렸다. 그런데 권오중 배우가 단편이 아니라 극영화로 가면 어떨지 역으로 제안했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게 되었다.”라고 밝히며 제작 초기부터 힘을 실어준 권오중 배우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마사이 크로스>라는 독특한 제목에 대해서는 “직역하면 ‘마사이족의 십자가’이다. 누구나 자신의 십자가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각자가 지고 있는 고통의 십자가는 오히려 우리를 부활과 생명, 그리고 구원의 길로 이끄는 시작점일 수 있다. 이 영화가 단지 기독교적 메시지를 뛰어넘어 종교가 없는 관객이라도 이 영화를 통해 고통 너머의 희망을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제목이다.” 라고 밝혔다.
특히 케냐 마사이족의 삶과 문화를 왜곡 없이 담아낼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해 “20년 넘게 마사이족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고 아이들을 돌보아오신 장세균 선교사님과 문양식 선교사님 도움 덕분에 케냐 현지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마사이족의 전통과 문화를 외부인의 시선이 아닌 그들의 관점에서 이해하고자 노력했고, 선교사님들과 마사이족 어르신들의 실제 경험과 증언을 토대로 연출했다”라며 세심한 연출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마사이 크로스
<마사이 크로스>의 주연으로 돌아온 권오중 배우는 ‘요섭’ 역을 맡으며 “저 또한 한 아들의 아버지로서 자녀들의 아픔을 안고 있는 아버지의 마음을 잘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전해 진정성에서 우러난 깊은 연기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케냐에서 현지 배우들과 촬영한 경험에 대해서는 “케냐 배우들과 마사이족 원주민들이 직접 영화에 출연했다. 연기 경험이 없는 분들과 함께 연기하는 게 어려웠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연기 경험이 없는 분들의 연기를 보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의 자유로움이 좋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솔직한 소감을 나누며 촬영 현장에서 느낀 특별한 교감과 배움의 순간을 전했다. 특히 “영화 중 악당 일당들이 나오는데 말은 안 통하지만 코믹적인 면에서 너무 잘 통해서 마치 늘 같이 하던 팀처럼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전해 영화 속에서 보여줄 신선한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마사이 크로스>는 11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