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의상 제작 공방에 방문한 자매들이 잊고 지냈던 디자이너의 꿈을 펼쳤다.
공주 전통시장을 방문한 박원숙은 “여기다.”라며 미리 알아봐 뒀던 목적지로 자매들을 안내했다. 옷 가게로 보이는 가게에 멈춰 선 자매들은 진열장에서 유니크한 디자인의 의상들을 발견하고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눈치챘다.
자매들은 의상 제작 공방에 들어섰고 “옛날 생각난다.”라며 정겨운 공방 풍경을 둘러봤다. 공방 사장은 프랑스 유학파 출신으로 의상의 재단부터 봉제까지 직접 손으로 만들며, 현재는 공주 지역에서 색동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었다.
공방 사장은 의상 제작뿐만 아니라 1:1로 진행하는 소규모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매들의 방문 소식에 공방 사장은 의상 리폼용 부자재와 각종 소품들을 미리 준비했다며 체험을 권했다.
디자이너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공방 사장은 인생의 후반전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50세가 넘어가면 도전 자체가 과제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42세에 과감하게 커리어를 그만두고 공주에 정착했다고 말했다.
자매들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 공방 사장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특히 홍진희는 “어릴 때 꿈이 의상 디자이너였다.”라며 실제 의상실에서 견습생 시절을 보냈던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공방 사장은 “기회는 아직 많다.”라며 본인의 경험을 빗대어 꿈을 펼칠 수 있는 용기를 홍진희에게 전했다. 이에 혜은이도 “1980년도에 명동에서 의상실을 했다.”라며 직접 디자인한 옷을 판매했던 의외의 과거를 털어놨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