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자매들이 공주 전통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서둘러 외출 준비를 마친 자매들이 공주에 위치한 유구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공주 특산물 밤을 발견한 홍진희는 “이거 얼마예요?”라며 쇼핑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시장 구경을 즐기던 홍진희는 지난번 만났던 닭강정 집 사장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홍진희는 “얘들아, 할머니 왔다!”라며 누군가를 찾는듯한 행동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홍진희의 행동을 알아본 닭강정 집 사장은 멋쩍은 웃음을 터트렸다. 며칠 전, 닭강정 집에서 사장의 어린 아들과 인사를 나누던 홍진희는 끝까지 자신을 ‘할머니’라 부르던 아이들과 웃픈 시간을 가진바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갔다는 소식에 홍진희는 내심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가던 길을 서둘렀다.
박원숙은 “여기다.”라며 미리 알아봐 뒀던 목적지로 자매들을 안내했다. 옷 가게로 보이는 가게에 멈춰 선 자매들은 진열장에서 유니크한 디자인의 의상들을 발견하고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눈치챘다.
자매들은 의상 제작 공방에 들어섰고 “옛날 생각난다.”라며 정겨운 공방 풍경을 둘러봤다. 공방 사장은 프랑스 유학파 출신으로 의상의 재단부터 봉제까지 직접 손으로 만들며, 현재는 공주 지역에서 색동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었다.
공방 사장은 의상 제작뿐만 아니라 1:1로 진행하는 소규모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매들의 방문 소식에 공방 사장은 의상 리폼용 부자재와 각종 소품들을 미리 준비했다며 체험을 권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