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와 권나라가 계속해서 부딪히며 묘한 관계를 이어나갔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에서는 암행어사단의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 성이겸(김명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작전을 계획하던 성이겸은 우연한 계기로 홍다인(권나라 분)과 마주치게 됐고 신분을 확인하게 됐다.
성이겸이 마패를 보여주자 "어사라고 해서 대단한 사람인 줄 알았네"라고 비아냥거리는 홍다인에게 성이겸은 기생의 신분을 들먹이며 그를 의심했고 홍다인은 "기생 아닌 다모다"라며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
한편, 성이겸과 박춘삼(이이경 분)은 야산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습격을 받게 됐다. 박춘삼은 혼자 소변을 보러 갔으나 습격을 받았다. 거대한 멧돼지를 발견했고 그는 소리를 지르면 도망다녔다.
"사람 살려"를 외치는 그를 구하기 위해 성이겸은 그를 구출하기 위해 뛰어가서 활을 겨눴다. 박춘삼에게 "비켜!"라고 외친 그는 멧돼지의 얼굴 정중앙에 활을 명중시켰다.
그는 멧돼지를 가지고 관아에 찾아갔고 그 멧돼지를 잡은 포상으로 기방에서 회포를 풀게 됐다. 그 장소에서도 또 성이겸은 홍다인과 마주쳤다. 홍다인은 입모양으로 "여기에 왜 있냐"며 성이겸을 질타했고 성이겸 또한 당황스러운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술자리가 무르익자 기생의 신분으로 잠입했던 홍다인은 성추행을 당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성이겸은 홍다인을 도와주기 위해 홍다인을 만지려던 자에게 일부러 술을 쏟기도 했다. 모두가 자리를 비운 뒤 홍다인은 "무슨 짓이냐"며 그를 질책했고 성이겸은 임무를 수행하는 것 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로 정체를 알게된 두 남녀가 묘한 인연으로 얽히고 있는 가운데,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으는 '암행어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KBS미디어 정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