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콘텐트리중앙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87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수준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SLL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43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42억 원으로 견고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3분기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파인: 촌뜨기들’이 글로벌 TV TOP 10에 진입했으며, JTBC 드라마 ‘에스콰이어’, ‘백번의 추억’ 등이 최고 시청률 8% 이상을 기록했다. 금요드라마 ‘착한 사나이’, ‘마이 유스’는 디즈니+, Viu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동시에 공개되며 글로벌 시청자층을 확장했다. SLL은 연말까지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경도를 기다리며’, ‘자백의 대가’ 등 신규 드라마 공개로 흥행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SLL의 미국 레이블 wiip은 프라임 비디오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 3로 글로벌 1위를 기록했으며, HBO 맥스 오리지널 ‘TASK’ 시즌 1도 HBO 시리즈 인기작 TOP 5에 진입했다.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은 ‘크라임씬 제로’와 ‘저스트 메이크업’으로 예능 흥행을 이어갔다. 스튜디오 슬램은 ‘흑백요리사 시즌2’ 공개로 흥행이 검증된 시즌제 예능 제작을 이어나가며, 내년 ‘셀미더쇼’ 등 신규 예능 제작에도 도전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메가박스중앙은 같은 기간 매출 784억 원, 영업이익 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특별관 상영 비중이 높은 헐리우드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흥행 호조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2위를 기록한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관람객 증가와 관련 굿즈 판매로 이어지며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플러스엠 배급 대행작 ‘얼굴’은 소규모 작품임에도 관객 107만 명, 박스오피스 11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