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배우 금보라와 정애리의 리즈 시절이 공개됐다.
고등학생 시절 이미 모델로 활동하며 화장품 광고 한 편으로 아파트 한 채 값을 벌었다는 금보라는 “신촌을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시선이 집중됐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정애리는 “내가 신촌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그런 얘기는 처음이다.”라고 받아치며 유쾌한 티키타카를 주고받았다.
정애리가 “딸에게 5천만 원을 선물 받았다.”라고 밝히자 금보라는 “나는 아들한테 100만 원 받았다.”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어 금보라는 “이런 딸이 며느리로 들어와야 한다.”라며 정애리에게 “우리 사돈 맺자.”라면서 적극적으로 혼사를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퀴즈 중 등장한 ‘남극 턱끈펭귄’의 사진이 김종국을 쏙 빼닮은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종국은 “내가 봐도 닮았다.”라고 인정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종국은 작은 눈 때문에 승무원이 잠든 줄 알고 모니터를 꺼버렸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종국은 영화를 집중해 시청하고 있었지만 눈을 감고 있는 걸로 오해한 승무원이 조심스럽게 모니터를 끄고 이불까지 덮어줬다는 것.
웃음바다가 된 출연진들 사이에서 김종국은 “작아도 볼 건 다 본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금보라는 “눈이 작긴 작다.”라며 해맑게 작은 눈을 재차 언급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김종국은 이날 금보라의 매콤한 입담에 진땀을 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숙이 “두 분이 다 국민 엄마지만 결이 다르다.”라고 하자 김종국은 “맞다. 느낌이 다르다.”라고 공감했고 이에 금보라는 “실제로 보니 정애리랑 내가 뭐가 다르다는 거야?”라며 매서운 눈빛으로 질문을 던졌다. 당황한 김종국은 웃음으로 상황을 무마했고, 옥탑방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