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왔수다 캡처
류승룡과 송은이의 30년 우정 티키타카 케미가 현장을 웃음으로 채웠다.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류승룡의 미친 입담과 인간미 넘치는 본모습이 전격 공개된다. 특히 지난주 예고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몰래 온 손님으로 송은이가 깜짝 등장하며, 한바탕 추억 여행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노가리 사건’을 두고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서로의 입장을 밝혔다. 플러팅이냐, 아니냐를 두고 송은이와 류승룡은 팽팽하게 맞섰고 출연진들은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했다.
대학생 때, 술자리에 모였던 두 사람은 지인들이 먼저 자리를 떠나며 자연스럽게 둘만 남게 됐다. 이때, 류승룡이 송은이에게 가까이 다가갔고 이름을 나긋하게 불렀다. 송은이는 “제발 고백은 하지 않기를 바랐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송은이를 빤히 바라보던 류승룡은 “옆 테이블에 남은 노가리 좀 가져와.”를 부탁했다.
김숙은 “아는 얘기지만 또 웃기다.”라며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박장대소했다. 류승룡은 “옆 사람들이 노가리를 많이 남기고 갔길래 챙기라고 한 것뿐이다.”라며 플러팅 오해를 해명했다.
청순의 아이콘 명세빈의 엉뚱한 4차원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이 배달팁을 정해달라고 하자 명세빈은 “배달할 때 어떤 팁을 알려달라는 줄 알았다.”라는 신박한 해석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명세빈은 데뷔 초 파격적인 삭발로 화제를 모았던 CF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CF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명세빈은 당시 썸남에게 연락 두절이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샀다.
첫 예능 도전에 나선 차강윤은 예능 새내기다운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으로 선배들의 열화와 같은 격려를 얻었다. 차강윤은 수준급의 비트박스와 아이돌 챌린지 등 개인기를 마음껏 뽐내며 성공적인 예능 신고식을 마쳤다.
KBS 2TV ‘배달왔수다’는 배달 라이더로 변신한 이영자와 김숙이 스타가 주문한 맛집 메뉴를 직접 배달하고 밥상 토크를 펼치는 신개념 배달 먹방 토크쇼다. 솔직하고 유쾌한 밥상 토크와 이영자의 특별한 팁이 더해진 먹방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